더불어민주당·국민의당·정의당 등 야 3당이 세월호 특별조사위 활동 기간을 보장하는 내용의 특별법 개정과 가습기 살균제 피해 진상규명 등 4개 현안에 대한 청문회를 20대 국회의 첫 과제로 함께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박완주(더민주)·김관영(국민의당)·이정미(정의당) 원내수석부대표는 31일 국회에서 3자 회동을 하고 야 3당이 공동 대응할 5대 현안을 발표했다. 이들은 세월호 특별법 개정과 가습기 살균제 청문회 실시와 아울러, 전국경제인연합회의 어버이연합 지원 의혹과 ‘정운호 법조비리 게이트’의 진상 조사를 위해 각각 해당 상임위에서 청문회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시위 과정에서 물대포를 맞고 의식을 잃은 농민 백남기씨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안전행정위원회에서 청문회를 실시하기로 했다.
국민의당의 제안으로 이뤄진 이날 합의는 박근혜 대통령이 청문회 활성화를 위한 국회법 개정안에 거부권을 행사한 가운데 여소야대 국회에서 야당들이 주요 국정 현안에 대한 대정부 견제를 본격화한 것이어서 주목된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
야3당, 가습기 피해 등 4대현안 청문회 열기로
‘세월호법 개정’도 공조 합의
송경화기자
- 수정 2016-05-31 19:56
- 등록 2016-05-31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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