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30일 오후 4시 현재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투표율이 경기 화성갑은 25.1%, 경북 포항남울릉은 27.3%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난 25~26일간 실시된 사전투표와 부재자투표까지 합한 수치다.
두 곳의 평균 투표율은 26.3%로, 지난 4월24일 열린 재·보궐 선거의 같은 시각 투표율(32.9%)과 비교해 6%포인트 이상 떨어진 수치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6시부터 시작된 투표에서 경기 화성갑과 경북 포항남울릉 등 선거구 2곳의 총 유권자 39만9973명 중 10만5030명이 투표를 마쳤다. 투표는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당락의 윤곽은 이날 오후 10시 안팎께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재·보궐 선거는 ‘초미니 선거’지만 국가정보원의 대선 개입을 둘러싸고 여야간 공방이 가열되고 있는 상황에서 실시돼, 선거 결과에 따라서는 향후 정국에 상당한 파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특히, 7선에 도전하는 ‘친박’계 중진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와 민주당 오일용 지역위원장, 홍성규 통합진보당 후보가 격돌하는 경기 화성갑이 관심 지역으로 꼽혔다. 새누리당의 전통적 텃밭인 포항 남울릉군에선 박명재 새누리당 후보와 허대만 민주당 후보, 박신용 통합진보당 후보가 출마했다.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신동호의 시선집중’과 통화에서 “전체적으로 분석을 해보면 안정적으로 (당선)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역대 수도권 선거가 4~5% 이내에 결정이 나는 선거긴 하지만 그것보다는 좀 더 간격이 벌어지지 않겠냐”고 전망했다.
민주당 전략홍보본부장인 민병두 의원은 이 방송에서 “가능하면 승리하는 것이 정치정당에 있어선 제일 큰 목표고 미덕”이라며 “최선을 다해왔고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길 바라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온라인뉴스팀
화성갑 투표율 25.1%…지난 재보선 보다 6%p ↓
- 수정 2013-10-30 16:57
- 등록 2013-10-3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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