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 인천시당은 26일 임기 2년의 새 시당위원장으로 김교흥 의원을 선출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인천고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시당 대의원 대회에서 대의원각기 후보 2명을 택하는 2인 연기명 방식으로 실시된 투표 결과, 269표를 얻어 중앙위원 가운데 최다 득표자에게 돌아가는 위원장에 당선됐다.
김 의원에 이어 나머지 3명의 중앙위원으로는 239표로 2위를 차지한 이호웅 의원이 뽑혔고, 신동근(申東根.188표) 전 인천 서.강화을 지구당위원장, 홍미영(洪美英.117표)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그러나 당내 `안정적 개혁을 위한 의원모임'을 주도하고 있는 안영근의원과 김은종 인천 연수구 당원협의회장은 탈락했다.
한편 이날 투표는 전체 대의원 614명 중 548명이 참여, 89%의 투표율을 보였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