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대통령은 22일 새 국무조정실장에 조영택(54) 국무조정실 기획수석조정관을, 국정홍보처장에 김창호(49) 명지대 교수를 각각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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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또 이날 오전 국무회의에서 합동참모회의 의장에 이상희(육사 26기) 3군사령관, 육군 참모총장에 김장수(육사 27기) 한미연합사령부 부사령관, 해군 참모총장에 남해일(해사 26기) 교육사령관을 임명하기로 의결했다.
육군 1군사령관에는 김병관(육사 28기) 7군단장, 2군사령관에는 권영기(갑종 222기) 국방대학교 총장, 3군사령관에는 김관진(육사 28기) 합참 작전본부장,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에는 이희원(육사 27기) 육군 항공작전사령관이 각각 보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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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인사에서 남 신임 해군 참모총장은 지난해 10월 소장에서 중장으로 진급한 뒤 불과 5개월만에 대장으로 또다시 진급해 총장으로 ‘파격’ 보임됐다. 또 경남 김해 출신인 김 신임 1군사령관은 이례적으로 군단장에서 군사령관에 올랐다.
국방부는 이번 군 수뇌부 인사에 이어 다음달 중순께 육·해군의 중·소장 진급 인사를 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인사에 포함된 대장급 인사들의 이·취임식을 마치면 곧바로 중·소장급들의 인사가 이어질 것“이라며 “일정상 다음달 중순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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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군 참모총장 이·취임식은 오는 29일, 육군 참모총장 이·취임식은 다음달 7일, 군사령관 이·취임식은 그 이후에 열릴 예정이다.
김성걸 백기철 기자 skkim@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