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고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을 비롯해 12·12 군사반란에 가담한 군인들의 사진이 군 부대 홍보관에서 모두 철거된 것으로 13일 알려졌다.
군의 이번 조처는 ‘역대 지휘관 및 부서장의 사진 게시’ 관련 조항을 개정한 새로운 ‘부대관리훈령’에 따른 것이다. 국방부는 지난 4월 내란죄·외환죄 등으로 형이 확정되거나, 금품 및 향응 수수 또는 공금 횡령·유용 등으로 징계해임된 지휘관이나 부서장에 대해선 예우 및 홍보 목적의 사진을 게시하지 않도록 부대관리훈령을 개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두 전직 대통령을 비롯해 장세동 전 3공수여단장, 박희도 전 특전사령관, 최세창 전 수도방위사령관 등 12·12 군사반란에 가담한 군인 10명의 사진이 모두 철거됐다.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이상훈·이종구 전 국방부 장관의 사진도 함께 내려졌다.
광고
김재규 전 중앙정보부장의 사진은 부대 역사관에 새롭게 게시됐다. 개정된 훈령은 역사적 사실 보존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 역대 지휘관 및 부서장 사진을 부대 역사관이나 회의실 등에 게시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았다.
유강문 선임기자 moon@hani.co.kr










![[사설] 김건희 내란 및 국정농단 혐의 끝까지 수사해야](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257/154/imgdb/child/2025/1204/53_17648409516661_20251204503543.webp)








![하청의 하청, 노동과 안전이 조각난들 ‘어쩔 수 없다’ [전국 프리즘]](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257/154/imgdb/child/2025/1202/53_17646637533595_20251202503163.webp)














![<font color="#FF4000">[단독] </font>학폭 행정소송, 가해학생이 2배…‘기록 지우기’ 무기화하나](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5/1204/53_17648498350154_20251204503797.web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