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시에서 살다가 서울에서 자취하고 있는 대학생이다. 주말에 집에 갈 때면, 교통수단으로 안산과 강남을 잇는 광역버스를 자주 이용한다. 그런데 광역버스를 이용하다 보면 타는 사람은 너무 많은 데 비해 버스 공급은 충분치 않아 불편하다. 출퇴근 시간의 경우에는 이루 말할 수 없다. 퇴근시간을 지나 자정이 가까워져도 강남역 부근에 50명이 넘는 사람들이 줄을 서서 기다린다. 앉을 자리가 없어도 사람들은 돈을 내고 서서 버스를 타고 다닌다. 경우에 따라 입석 승객들을 포함하여 60명 정도 타기도 한다.
고속도로를 달리는 버스에서 서 있는 것은 위험할 수 있으며 앉은 사람과 같은 돈을 내고 서서 가는 것은 형평성에 맞지 않는다. 또 안전 운전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 버스 운행이 이동시간을 효율적으로 줄여주고 있다. 이용객이 증가하는 만큼 여러 방안을 통해 운행 버스가 충분히 늘었으면 한다.
박선임 서울 관악구 신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