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가 마약 사건으로 또 한번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에는 대마초를 흡입하고 엑스터시를 복용했다고 한다. 청소년들은 연예인을 우상처럼 생각해 그들의 행동에 관대한 측면이 있다. 요즘에는 신종 마약이 국내에서 잇달아 적발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관심이 적어 안타깝다. 최근 미국에서 입국해 신종 엑스터시를 공급한 사람들이 적발됐는데, 이 신종 엑스터시는 환각성이 기존 마약보다 2~3배나 높다. 특히 이들은 인터넷 메신저를 통해 마약을 밀거래하는 신종 수법도 쓰고 있다. 청소년들은 환각 작용을 일으키는 약품을 공원 화장실이나 지하철역 등에서 투약한 뒤 폭력·절도 등 범죄를 저지르는 일이 허다하다. 이번 연예인 마약사건에 강력한 처벌을 내려, 마약이 가정과 사회를 파괴하는 무서운 범죄라는 사실을 환기시켜주길 기대한다.
이종원/서울 구로경찰서
연예인 마약 청소년들에 영향 엄히 처벌해 범죄 환기시키길
- 수정 2005-03-03 20:43
- 등록 2005-03-03 20: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