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몸을 던지고 연탄가스를 마셔 세상을 버렸다. 뇌출혈로 심장마비로 갑작스레 세상을 떴다. 쌍용차 공장에서 떠밀린 노동자들은 잔인한 희망고문 끝에 그렇게 세상을 등졌다. 이 죽음의 행렬을 어떻게 해야 막을 수 있을까. 상복을 입은 김득중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장이 지난 3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 설치된 쌍용차 해고노동자 고 김주중씨 분향소에서 고인의 영정을 품에 안은 채 조문을 받고 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몸을 던지고 연탄가스를 마셔 세상을 버렸다. 뇌출혈로 심장마비로 갑작스레 세상을 떴다. 쌍용차 공장에서 떠밀린 노동자들은 잔인한 희망고문 끝에 그렇게 세상을 등졌다. 이 죽음의 행렬을 어떻게 해야 막을 수 있을까. 상복을 입은 김득중 금속노조 쌍용차지부장이 지난 3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 설치된 쌍용차 해고노동자 고 김주중씨 분향소에서 고인의 영정을 품에 안은 채 조문을 받고 있다.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