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 전문대학의 특강 장소에서 이 학생을 마주치고 스냅숏으로 촬영했다. 무엇인가 메모하는 표정이 매력적이다. 강의가 끝난 뒤 연출로 몇 장면을 더 찍었으나 쓸모없는 사진이 되고 말았다. 작품사진은 역시 비연출이어야 한다는 것을…. (마산, 2008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