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에서 전도하는 노인의 표정을 포착하였다. 몇 번 찍어도 의식하지 못했다. 나는 항상 참신한 눈과 구도, 새로운 각도로 인간적인 접근을 시도해 왔다. 몇 년 전부터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 천당에 가셨는지….〈부산 19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