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치콜로 아이폰4 수신불량 여부를 확인하자.’
아이폰4 사용자들이 ‘캐치콜’ 서비스를 이용하면 아이폰4의 수신불량 여부를 쉽게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신불량으로 인해 중요한 전화를 받지 못하는 게 아니냐는 걱정도 덜 수 있다며 적극적으로 권하고 나섰다. 캐치콜이란 케이티(KT)가 제공중인 이동통신 부가서비스로, 배터리 소진으로 단말기가 꺼져 있거나 기지국 장애 등으로 전화 통화가 어려울 때 등에 걸려온 전화의 발신번호를 문자메시지를 통해 알려준다.
수신불량으로 전화를 받지 못할 경우엔 ‘부재중 전화’ 표시나 발신자 전화번호 같은 흔적이 남지 않는다. 자신이 걸려온 전화를 받지 못한 사실조차 알지 못하는 건 물론이다. 아이폰4의 수신불량 문제를 제기하는 사용자들의 목소리가 높은데도 케이티가 이런 점을 들어 대책 마련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자(<한겨레> 9월20일치 13면), 아이폰4 사용자들이 캐치콜을 이용하면 아이폰4의 수신불량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는 사실을 적극 공개하고 나선 것이다.
김재섭 기자 jskim@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