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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궁의 정전인 `근정전'(국보 제223호) 내부가 일반에 공개됐다. 궁궐 정전은 왕이 나와서 조회를 하던 궁전을 일컫는다. 특히 근정전은 5대 궁궐 중 유일하게 시간과 공간을 수호하는 십이지신과 사신상으로 장식된 상·하층의 이중 월대 위에 세워져 법궁의 위엄을 드러내고 있다.
문화재청은 그동안 문화재 훼손 우려와 안전관리 등의 이유로 궁궐 정전을 개방하지 않았으나, 정전 내부를 정비하고 안전요원들을 배치해 지난 3월 창덕궁 인정전과 4월 창경궁 명정전을 개방한 바 있다. 이어 하반기에도 조선 제일의 법궁(임금이 거처하는 궁) 경복궁의 정전인 근정전을 특별관람 형식으로 일반에 개방했다.
시범운영인 탓에 개방 기간은 길지 않다. 이날부터 9월 21일까지 매주 수~토요일, 하루 두 차례씩(10:30, 14:30), 1회 20명에게 기회가 주어진다. 중학생(만 13세) 이상 일반인이면 누구나 관람 희망일로부터 7일 전 오전 10시부터 하루 전날까지 경복궁 누리집(www.royalpalace.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 경복궁 전문 해설사가 정전의 기능과 내부의 기본적인 상징, 구조물 등에 대해 설명하고 안내한다. 개방 첫날 공개된 근정전 내부의 구석구석을 사진으로 모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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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소아 기자 thanks@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