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문화책과 생각[시인의 마을] 캄보디아 시편 2수정 2019-06-21 05:59펼침 캄보디아 시편 2 김 용 락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서100㎞ 떨어진 상이용사촌 학교 초중고 전교생 2천여 명이 점심도 거른 채 하교를 늦추고 있다 한국에서 온 축구공과 학용품 그걸 기다리는 아이들의 피곤한 표정 경상북도 오지 단촌국민학교 운동장 미제(美製) 우유와 옥수숫가루 배급을 줄 서 기다리던 영양실조로 파리한 얼굴의 내 모습을 50년 만에 여기서 만날 줄 정말 몰랐다 -시집 <하염없이 낮은 지붕>(천년의시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