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경리와 이청준 문학평론가 겸 불문학자 김치수(1940~2014)의 문학이론서와 평론 등을 아우르는 ‘김치수 문학전집’ 제3권. 1980년 강제해직 당한 뒤 박경리와 이청준에 대해 쓴 평론을 모았다. <문학과 비평의 구조> <삶의 허상과 소설의 진실> <문학의 목소리>가 함께 나오면서 전집 전10권이 완간되었다. /문학과지성사·1만8000원.

썩은 잎 <백년의 고독>의 작가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1927~2014)가 집필을 마친 뒤 7년여 동안 세상에 내놓지 않았던 전설적인 데뷔작. 퇴역한 대령과 그 딸 이사벨, 이사벨의 어린 아들, 그리고 지난밤 유명을 달리한 대령의 친구 의사 세사람의 삶과 죽음,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마술 같은 이야기. 송병선 옮김/민음사·1만원.

벌들의 역사 벌이 멸종한 디스토피아적 미래에 대한 상상과 두려움에서 출발한 소설. 1852년 영국의 동물학자 윌리엄, 2007년 미국의 양봉업자 조지, 2098년 중국에서 인공수분에 종사하는 노동자 타오 세사람의 연대기를 그린다. 2015년 노르웨이서점협회 ‘올해의 작품상’ 수상작. 마야 룬데 지음, 손화수 옮김/현대문학·1만6000원.

미드나잇 저널 20년간 신문기자로 일했던 작가의 경험을 살린 소설. 7년 전 아동 유괴 살인 사건 취재 중에 치명적인 오보를 낸 탓에 한직을 전전하게 된 기자 세키구치 고타로. 비슷한 수법의 사건이 재발하고 고타로가 취재를 시작하지만 경찰도 목격자도 동료 기자도 거짓말을 할 뿐…. 혼조 마사토 지음, 김난주 옮김/예문아카이브·1만5000원.

은유 출판사 모악이 시 쓰기의 기본을 친절하게 알려준다는 취지로 기획한 문고본 연속물 ‘시인수업’ 제1권. 낯선 사물을 보았을 때, 그것을 익히 알고 있는 어떤 것에 빗대어 생각하는 지점에서 출발하는 ‘은유’에 대한 설명. 제2권 <제유>(구모룡 한국해양대 교수 지음)가 함께 나왔다. 엄경희 숭실대 국문학과 교수 지음/모악·6000원.




































![이 대통령 지지율 6주 만에 내린 57.1%…“서울과 영남권서 하락” [리얼미터]](https://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child/2026/0302/53_17724082363583_20260302500278.webp)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