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가슴 뛰는 마법>
그 가슴 뛰는 마법>
광고

여기 마법이 있다. “왕자가 개구리로 변했다”고 말할 때의 그 ‘초자연적이고 비현실적인’ 마법이다. 그러나 종교나 신화, 미신 등을 물리치고 오직 과학이라는 힘만을 믿는 진화생물학자 리처드 도킨스는 사람들에게 그것과는 다른 마법을 설파한다. 진화와 자연선택의 법칙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는 먼 옛날 물고기였던 우리의 조상을 만난다. 아주 느리고 점진적으로 물고기가 인간이 된 그 과정이야말로 ‘현실이라는 이름의 마법’이 아니겠는가. 도킨스의 최신작 <현실, 그 가슴 뛰는 마법>은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읽을 수 있는 과학개론서다. 그는 유려한 문체로 진화와 원자, 우주, 확률 등 다양한 자연현상에 대해 ‘과학의 눈’으로 읽는 법을 친절하게 알려준다. 김명남 옮김/김영사·2만2000원.

최원형 기자 circl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