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마을] 방화수류정(訪花隨柳亭)승무 속 버선코를 나붓나붓 앉힌 듯한처마 끝 물고 도는 바람의 입술 물고달빛도 발을 펼쳐 드는 조선의 산조 한 채남(南)으로 종종 적신 정조 눈썹을 어르듯꽃 버들 서로 끄는 난간도 아스라하니가없는 마음 줄 고르는 조선의 금선 한 채-정수자 시집 ‘인칭이 점점...책과 생각2024-04-26 05: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