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는 평화다.”

체육시민연대(공동대표 류태호)가 17일 오전 6시 경기도 광주시 퇴촌의 ‘나눔의 집’을 출발해 11시30분 서울 종로의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까지 총 50여㎞를 달리는 ‘2016 기억과 연대를 위한 평화 마라톤’을 개최한다.

2011년 신일본스포츠연맹(New Japan Sports Federation) 등과 부산에서 임진각까지 500㎞ 국토종단 마라톤, 2013년 노근리평화공원에서 임진각까지 300㎞ 마라톤 행사를 펼친 데 이어 세번째 이뤄지는 평화 마라톤이다. 체육시민연대 회원과 다른 시민단체 참가자 등은 처음부터 뛰거나 5㎞ 구간별로 참여할 수 있는데, 마지막 11구간인 서울 용산에서부터 소녀상까지는 전부 달리게 된다.

류태호 공동대표는 “전쟁으로 인해 고통받은 할머니들을 기억하고, 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세계를 위해 서로 마음을 다지고 연대하기 위한 마라톤 대회”라고 설명했다. 체육시민연대는 앞서 프랑스나 일본의 평화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기도 했다. 김창금 기자 kimck@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