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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핵심 미드필더 안영학(일본 오미야)은 경기 뒤 믹스트 존 인터뷰에서 “우리도 잘했고, 브라질도 잘했다”고 말하며 밝은 표정을 지었다. 경기 뒤 라커룸에서 어떻게 했냐는 질문엔 “다들 수고했다. 다음에도 잘하자고 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그는 이어 “지윤남에게 나이스골이었다고 말해줬는데, 본인은 경기에 져 그런지 많이 기뻐하지 않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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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영학은 “전반에는 우리가 우리식으로 경기를 펼치며 잘했다”며 “브라질이 계속해서 패스를 해서, 후반들어서는 속도를 올리고 공격해서 힘들었다”고 했다. 브라질 선수에 대해선 “호비뉴가 부지런히 움직이고, 어시스트도 하고 매우 잘했다. 카카도 스피드나 속도감이 위협적이었다”고 평했다. 그는 또 “월드컵 첫 출전이어서 국가 들을 때 감동적이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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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위협적인 모습을 보인 정대세(가와사키 프론탈레)는 “너무 혼났다”면서 “우리식으로 가고 있었는데 문지기 실수로 골을 먹어서 졌다”며 리명국의 실책을 언급했다. 국가 울릴 때 왜 눈물을 흘렸냐는 질문에는 “너무 벅차서, 세계선수권대회에 설 수 있어서”라고 답했다.

이날 미드필더로 나선 박남철(4.25체육단)은 “상대가 아무리 세다해도 우리가 절대 떨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우리가 우리식으로 경기하면 코트디부아르도 이길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이어 “실점하고선 골을 넣으려고 너무 열심히 뛰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것에 만족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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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하네스버그/김경무 선임기자 kkm100@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