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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규성(FC미트윌란)이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했다. 올 시즌 처음 풀타임을 소화하며 시즌 4호골까지 터뜨렸다.

조규성은 26일(한국시각) 덴마크 프레데리시아 몬야사 파크에서 열린 프레데리시아와 2025~2026 덴마크 수페르리가 13라운드 방문 경기에서 팀이 1-0으로 앞서가던 전반 34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조규성은 이날 2선 공격 자원으로 선발 출전했다. 시작부터 부지런히 움직이며 공격 기회를 엿봤다. 전반 29분 같은 팀 프란쿨리노 디유가 선제골을 뽑아내고 5분 뒤, 찾아온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데닐 카스티요가 중원에서 투입한 크로스를 골 지역 왼쪽 앞 부근에서 수비수를 떨쳐내고 오른발 발리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조규성의 시즌 4호골(정규리그 3골·컵대회 1골)이다. 조규성은 무릎 부상으로 지난해 그라운드에 오르지 못한 한을 이번 시즌 제대로 풀고 있다. 지난 9월18일 2025~2026 덴마크축구협회컵(덴마크컵) 3라운드에서 시즌 1호 터뜨린 이후 꾸준히 골 맛을 보고 있다. 지난달 정규리그 9~10라운드에 이어 13라운드까지 공식전 3경기에서 골을 추가했다.

조규성과 한솥밥을 먹고 있는 이한범도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미트윌란은 후반전에서 2골을 더 넣고 4-0으로 승리했다. 최근 2연승을 포함해 5경기 연속 무패(4승1무)를 이어가며 2위(승점 28)를 내달렸다.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