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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울산 현대모비스전에서 활약한 아이재아 힉스(수원 KT). 한국농구연맹 제공
30일 울산 현대모비스전에서 활약한 아이재아 힉스(수원 KT). 한국농구연맹 제공

수원 케이티(KT)가 울산 현대모비스와 2라운드 맞대결에서 76-73로 승리했다. 케이티는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까지 현대모비스를 잡고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우위를 점했다. 케이티는 단독 3위(7승3패)로 올라섰고, 현대모비스는 7위(4승6패)로 내려앉았다.

두 팀은 30일 울산 동천체육관 2025~2026 남자프로농구(KBL) 2라운드에서 만났다. 이날 경기는 최대 격차가 6점에 불과할 정도로 팽팽했다. 2쿼터까지는 케이티가 근소하게 앞서나갔으나, 3쿼터부터 1~2점 차 시소게임이 펼쳐졌다.

케이티의 1점 차 리드로 시작한 4쿼터에서 승패가 다소 허무하게 갈렸다. 케이티가 76-73으로 앞선 상황에서 종료 5분36초를 남기고부터 두 팀은 점수를 더하지 못했다. 열심히 슛을 쐈지만 모두 림을 외면했다. 현대모비스는 3점슛이 5개나 빗나갔다. 종료 8초를 남기고 현대모비스 전준범의 3점슛마저 실패하면서 케이티의 승리가 굳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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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는 아이재아 힉스(22득점), 하윤기(14득점 7튄공잡기)가 공격을 이끌었다. 현대모비스는 레이션 헤먼즈(23득점 11튄공잡기 5도움주기)와 서명진(16득점) 등이 분전했다.

<프로농구 중간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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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 1위 창원 LG, 안양 정관장 7승2패

3위 수원 KT 7승3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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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부산 KCC 6승3패

5위 원주 DB 6승4패

6위 서울 삼성 4승5패

7위 울산 현대모비스 4승6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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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위 서울 SK 3승6패

9위 고양 소노 2승7패

10위 대구 한국가스공사 1승9패

남지은 기자 myviollet@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