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레>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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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신한금융그룹의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해 신한은행을 압수수색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박진원)는 11일 오전 9시 반부터 서울 중구 태평로2가 신한은행 본사 인사부와 감찰실 등 사무실과 당시 인사 담당자들의 사무실과 거주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을 마무리하는 대로 인사 담당자 등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검찰은 지난달 15일 금융감독원의 수사 의뢰를 받아 신한금융그룹 채용비리 사건을 수사해왔다. 금감원은 지난 4월12일부터 지난달 4일까지 신한은행·카드·생명·캐피탈 4개 계열사를 조사한 결과 은행에서 12건, 카드에서 4건, 생명에서 6건 등 총 22건의 특혜채용 정황을 찾았다고 지난달 11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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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에 따르면, 특혜 의혹에 연루된 전·현직 임원 자녀와 외부 추천 지원자들은 서류심사 대상 기준에 미달하는 낮은 학점에도 전형을 통과했고, 일부는 실무면접에서 최하위 등급을 받았음에도 최종 합격하는 등 특혜를 받아 채용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시중 은행들의 채용비리 의혹과 관련해 전방위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케이이비(KEB)하나은행 채용비리 의혹은 서울서부지검에서, 케이비(KB)국민은행 채용비리 의혹은 서울남부지검에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신민정 기자 shi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