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사회일반

국민 10명중 9명이 “지난 2년동안 부패 똑같거나 악화됐다”

등록 :2013-07-09 20:36수정 :2013-07-10 08:50

“대기업, 정부운영에 영향끼쳐” 94%
한국인 열에 아홉은 지난 2년간 부패 문제가 나빠지거나 그대로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투명성기구(TI)는 9일 발표한 ‘2013년 세계 부패 바로미터’에서 “한국 국민의 86%는 지난 2년간 부패가 증가했다고 응답(39%)하거나 이전과 동일(47%)하다고 답했다. 정부의 반부패 정책에 대해선 56%가 불신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정부의 반부패 정책이 효과 있다’고 답한 비율은 15%로, 2010년(29%)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

해마다 ‘세계 부패 바로미터’를 조사·발표하는 국제투명성기구는 지난해 9월부터 6개월 동안 107개국 11만40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였고, 한국에서는 성인 남녀 1500명을 면접조사했다. 특히, 한국인 대부분은 대기업이 국정 운영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이익을 추구하는 몇몇 거대기업이 정부 운영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51%는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다’, 24%는 ‘넓은 범위에서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다. 6%만 ‘전혀 영향이 없다’고 응답했다.

한국 사회의 분야별 부패점수(1~5점)를 보면, 정당과 의회는 각각 3.9점, 3.8점으로 ‘가장 부패에 취약한 분야’였다. 종교단체(3.4점), 공무원(3.3점), 사법부·경찰·민간기업·언론(3.2점) 등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한국인들의 부패 척결 의지는 세계 평균에 못 미쳤다. ‘부패를 보면 신고하겠다’는 답변은 60%로, 세계 평균인 69%보다 낮았고 과거 국내 조사(2010년) 결과에 견줘서도 5.7%포인트 떨어졌다.

국제투명성기구 한국본부인 한국투명성기구는 “도덕성과 법의식을 결여한 공직자들과 그들만의 국정운영이 불러온 국민 불신의 결과다. 정부는 공정한 인사제도와 투명한 행정정보 공개, 지도층에 대한 엄정한 법 집행 등을 확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엄지원 기자 umkija@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단독] 대구과학관 합격자 미리 정하고 ‘짜맞추기 채점’
월 소득 300만원 직장인 국민연금 7만5천원 추가로 낸다
문재인 “박 대통령, 대선서 국정원 덕 봤다”
승객들의 긴박했던 탈출 순간…동영상 공개
[화보] 아시아나 항공기 샌프란시스코 공항 착륙 사고 현장


진실을 후원해주세요
용기를 가지고 끈질기게 기사를 쓰겠습니다.
여러분의 후원이 우리 사회에 드리운 어둠을 거둡니다.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언론단체 “윤 대통령, 비속어 논란 ‘언론 탓’ 적반하장도 유분수” 1.

언론단체 “윤 대통령, 비속어 논란 ‘언론 탓’ 적반하장도 유분수”

“교사 꿈 접고 ‘민주’ 헌신한 최광열 선생 벌써 가다니요” 2.

“교사 꿈 접고 ‘민주’ 헌신한 최광열 선생 벌써 가다니요”

‘김건희 허위경력’ 경찰 불송치에 고발인 이의신청…검찰 송치 3.

‘김건희 허위경력’ 경찰 불송치에 고발인 이의신청…검찰 송치

공수처 차장, 감사 앞두고 몸사리기?…‘감사원 사건’ 회피 논란 4.

공수처 차장, 감사 앞두고 몸사리기?…‘감사원 사건’ 회피 논란

[포토] “굴욕 외교 멈춰라”…‘아베 국장’ 정부대표단 파견 반대 5.

[포토] “굴욕 외교 멈춰라”…‘아베 국장’ 정부대표단 파견 반대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Weconomy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한겨레 데이터베이스 | 뉴스그래픽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탐사보도 | 서울&
스페셜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사업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