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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교육

[이사람] 우리가 가꾼 꽃길 걸어보실래요

등록 :2010-06-21 20:49

부산 금사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교정에서 부모들과 함께 토피어리 만들기를 하고 있다.
부산 금사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이 교정에서 부모들과 함께 토피어리 만들기를 하고 있다.
부산 금사초 학교숲 탐구부 아이들
직접 기른 모종 거리에 심고
교내 텃밭 만들어 생태체험

“우리가 가꾼 꽃들이 거리에 활짝 펴 학교가는 길이 즐거울 것 같아요.”

부산 금사초교 6학년 박준하(12)군은 지난 19일 오후 친구들과 함께 학교에서 가꿔온 ‘메리골드’ 화분들을 리어카에 싣고 학교밖 거리로 나서며 이처럼 들떠 말했다. 이 학교 6학년 ‘학교숲 탐구부’ 학생 16명은 이날 지난 4월초부터 학교에서 직접 씨를 뿌려 가꿔온 꽃모종 화분 50여개를 학교 주변 거리에 심어 꽃길을 조성하고 주민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다.

이 학교에선 이날 메리골드 외에도 미모사 채송화 봉숭아 맨드라미 등 15종류의 작은 모종 화분 3500개를 희망하는 각 가정에 분양하고, 학교에서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토피어리 만들기 체험행사도 벌였다. 토피어리 만들기에 참가한 1학년 채민이의 어머니는 “모처럼 아이들과 함께 유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이런 체험활동 시간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 학교는 지난해 5월 생명의 숲과 유한킴벌리가 3년간 6000만원과 관련 기술을 지원하는 모델학교숲 조성 학교로 선정돼 12월부터 본관 앞에 꽃사과와 왕벚나무 등 60여그루의 나무를 심고 산철쭉 꽃댕강 등 군락의 울타리와 화단도 조성했다. 숲 가꾸기에는 교사와 학생들은 물론 동창회와 지역주민들도 함께 참여했다. 아이들은 큰 사각 화분을 이용해 고추와 가지 토마토 등을 심어 가꾸는 텃밭도 만들었다.

장은재 교무부장은 “공단을 끼고 있는 지역의 삭막한 분위기를 바꾸는 데 학교숲 가꾸기가 한몫하고 있다”며 “아이들이 쉬는 시간만 되면 텃밭으로 나가 고추가 얼마나 자랐나 지켜보거나 잎에 붙은 벌레를 잡느라 야단들”이라고 말했다.

부산/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사진 부산 금사초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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