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사회인권·복지

정부, 사실상 전국민 대상으로 백신 ‘부스터샷’ 연구 착수

등록 :2021-08-05 19:55수정 :2021-08-05 20:08

나라장터에 관련 연구 입찰 공고
5일 오후 광주 북구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예방접종센터에서 보건소 의료진들이 대상자들에게 접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5일 오후 광주 북구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예방접종센터에서 보건소 의료진들이 대상자들에게 접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고령층과 같은 고위험군뿐만 아니라 건강한 성인까지 포함해 사실상 전 국민을 대상으로 추가 접종(부스터샷) 시행을 염두에 둔 연구를 진행한다. 백신 접종으로 형성된 항체가 언제까지 지속할지 알 수 없는 데다 면역 회피 변이 바이러스의 출현 가능성도 점차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5일 국가종합전자조달 시스템인 나라장터를 보면, 질병관리청 산하 국립보건연구원은 지난달 30일 각각 ‘건강한 성인 및 면역 저하자를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교차접종 및 부스터샷 연구’와 ‘고령층 및 요양병원 입원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교차접종 및 부스터샷 연구’를 위한 입찰 공고를 냈다. 용역의 주요 내용은 교차접종과 추가 접종 연구를 통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응하고, 항체 면역력을 지속적으로 높게 유지해 재감염을 방지하는 등 예방접종 전략을 수립에 대한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각각의 연구는 모두 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하고, 추가 접종 백신으로는 교차접종을 위해 앞서 접종했던 백신과 다른 백신을 맞게 된다. 가령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는 화이자나 모더나 등을 맞게 되는 방식이다. 공고는 대상자가 접종 완료 뒤 추가 접종을 하기까지의 간격을 각각 3개월과 6개월로 설정하고 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30일 8∼9월 예방접종 시행계획을 발표하면서 오는 4분기부터 고위험군부터 추가 접종을 시행하는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공고를 보면, 정부가 고령층이나 면역 저하자와 같은 고위험군뿐만 아니라, 건강한 성인을 대상으로 한 추가 접종에 대한 계획도 염두에 두고 있다는 걸 알 수 있다.

공고를 보면, 건강한 성인과 면역 저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는 65살 이하 아스트라제네카·얀센 접종완료자, 또 암·류마티스 질환·고형장기 이식자 등 면역 저하자를 대상으로 한다. 접종 완료자로 구성된 집단과 접종 완료 뒤 3개월 또는 6개월 뒤에 화이자‧모더나‧노바백스 백신을 맞은 시험군을 비교하는 방식이다.

고령층의 경우, 65~74살 고령층과, 요양병원 입원 고령층을 각각 나눠 임상연구를 진행한다. 이들도 마찬가지로 화이자, 모더나, 노바백스 등을 3개월 또는 6개월 단위로 추가 접종한 시험군을 비교한다. 연구는 중화항체 분석 등 면역원성 분석, 접종자 이상반응 등을 조사하게 된다.

최근 델타 변이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국외에서는 추가 접종 계획을 발표하는 나라들이 늘고 있다. 이스라엘은 지난달 면역 취약자에 대한 추가 접종을 시작한 데 이어 이달 들어 60대 이상을 대상으로 한 추가 접종을 실시했다. 영국과 독일도 다음달부터 고령자와 면역 취약자를 대상으로 추가 접종을 시작한다. 이 밖에도 백신 접종률이 상대적으로 높은 국가를 중심으로 추가 접종 논의가 이뤄지자, 세계보건기구(WHO)는 4일(현지시각) 세계적인 백신 수급 불균형 해소를 위해 추가 접종을 최소 9월 말까지 중단해달라고 촉구한 바 있다.

서혜미 기자 ham@hani.co.kr
진실을 후원해주세요
용기를 가지고 끈질기게 기사를 쓰겠습니다.
여러분의 후원이 우리 사회에 드리운 어둠을 거둡니다.

광고

광고

광고

사회 많이 보는 기사

“하나님 믿어야 돼”…조용기 목사 빈소서 윤석열에 ‘안수기도’ 논란 1.

“하나님 믿어야 돼”…조용기 목사 빈소서 윤석열에 ‘안수기도’ 논란

‘윤석열 징계 취소소송’에 ‘고발 사주’ 기사가 등장했다 2.

‘윤석열 징계 취소소송’에 ‘고발 사주’ 기사가 등장했다

열 40도 끓을 때도, 확진 엄마는 홀로 중증장애 아들 돌봤다 3.

열 40도 끓을 때도, 확진 엄마는 홀로 중증장애 아들 돌봤다

“페미니즘 대중화, 공동체 모두가 성찰해볼 때 됐다” 4.

“페미니즘 대중화, 공동체 모두가 성찰해볼 때 됐다”

“텀블러 사용 권하면서, 꾸준한 새 ‘엠디’ 출시”…스타벅스의 모순? 5.

“텀블러 사용 권하면서, 꾸준한 새 ‘엠디’ 출시”…스타벅스의 모순?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Weconomy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한겨레 데이터베이스 | 뉴스그래픽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더나은사회 | 탐사보도 | 서울&
스페셜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사업

맨위로
벗의 마음을 모아주세요
자유와 평등을 꿈꾸는 마음.
다른 이의 아픔에 눈물 흘리는 마음.
지구의 신음을 안타까워하는 마음.
그 마음을 함께하는 한겨레와 걸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