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랙핑크 제니의 ‘솔로’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 수가 8억 건을 돌파했다고 소속사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17일 밝혔다. 이날 오전 3시 24분께 8억뷰를 넘겼다. 2018년 11월 공개 이후 3년4개월 만이다. 8억뷰는 한국 솔로 여가수 가운데 최고 기록이다.
◇ 한국공학한림원은 26회 한국공학한림원 대상 수상자로 현택환 서울대 석좌교수를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현 교수가 세계 최초로 금속염을 서서히 가열해 크기 분리 과정 없이 균일한 나노입자를 대량으로 합성하는 승온법을 개발한 공로를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젊은공학인상은 김익재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책임연구원과 노준석 포스텍 교수에게 돌아갔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2억원을, 젊은공학인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억원씩을 수여한다. 시상식은 이달 22일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열린다.
◇ 서울공예박물관은 한국 모더니즘 시를 대표하는 고 김광균(1914~1993) 시인이 어린 시절 착용했던 굴레(아이가 한복 입을 때 머리에 두르는 장식용 쓰개)를 기증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 굴레는 김 시인이 백일과 돌 때 착용했던 모자로, 고향인 개성 지방 양식이 잘 나타나 있다고 박물관은 설명했다. 기증자는 시인의 딸 김은영(전 서울시무형문화재 매듭장 보유자)씨다. 박물관은 이번에 기증받은 ‘굴레’를 근대 시기의 중요한 자료로 보고 국가등록문화재로 등록 신청할 계획이다.
◇ 호주 시드니한국문화원(원장 김지희)은 한-호 수교 60주년을 맞아 4월 8일부터 7월 8일까지 ‘매씨 가족의 한국 소풍 이야기’ 특별전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매씨는 1910년 2월 호주 장로교 선교사로 한국에 들어온 제임스 매켄지(한국명 매견시·1865∼1956년)를 말한다. 한국 최초의 한센인 요양시설 ‘부산나병원’ 관리를 29년간 맡았으며, 73살 때 은퇴해 귀국했다. 부산에서 난 딸 헬렌(매혜란·1913∼2009년)과 캐서린(매혜영·1915∼2005년)은 아버지 뒤를 이어 부산에서 의료 선교사로 사역했다.
◇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과 보건복지부는 17일 오후 2시 ‘우주개발시대, 국가 우주의학 연구의 도전과 미래’를 주제로 우주의학 연구포럼을 열었다. 미국과 유럽연합, 일본 등 우주 선진국과의 기술 격차를 줄이고, 우주 환경을 응용한 국가 차원의 우주의학 연구개발 사업 추진 방향을 청취하기 위해 포럼을 열었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보건연구원 누리집(nih.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