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의 대표적 비문재인계로 꼽히는 박영선 의원이 7일 안희정 충남지사의 캠프 멘토단장을 맡기로 했다. 문재인 전 대표는 이날 박원순 서울시장 측근인 하승창 전 정무부시장의 캠프 합류를 공식 발표하고, 박 시장과의 연대를 과시했다.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뒤 본격화할 경선을 앞두고 세확장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박영선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안희정 지사가 30년 정당 정치인으로 겪어온 담금질로 축적한 포용력과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할 시기가 됐다.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심정으로 함께 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 자리에서 “안 지사 지지율 20% 회복이 목표”라며 특히 안 지사가 취약한 20~30대 및 호남 지지자를 모으기 위한 작업에 주력할 뜻을 밝혔다. 박 의원은 8~9일 안 지사의 호남 방문에 동행할 예정이다. 4선인 박 의원은 멘토단장으로서 선거 캠프내 전략·정책·조직 등을 자문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지난 5일 이철희·기동민 의원에 이어 박영선 의원까지, 당내 비문계 현역 의원들이 안 지사 캠프로 속속 결합하는 모습이다.


앞서 문재인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의 캠프 사무실에서 하승창 전 서울시 부시장 영입 기자회견을 열었다. 문 전 대표는 “하 전 부시장은 박원순 시장이 서울시에서 이룬 혁신을 정책과제로 만들어 전국단위로 확산시키는 한편, 박 시장이 대선을 위해 준비한 정책들을 ‘더문캠’의 정책으로 확대개편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 전 부시장은 캠프에서 사회혁신분야 정책생산과 인재발굴을 위한 사회혁신위원회(가칭)를 이끌 계획이다. 또 문 전 대표는 최근 캠프에 합류한 김수현 서울연구원장, 예종석 전 아름다운재단 이사장 등을 예로 들어 “박 시장 캠프에서 핵심 역할을 하고 함께 시민운동을 하신 분들을 박 시장이 보내줘서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대선 후보 경선에서 중도하차한 박 시장과의 연대를 강조한 것이다.
하어영 기자 ha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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