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쪽은 13일 새누리당 박근혜 대선 경선 후보의 홍사덕 공동선대위원장이 안 원장을 ‘루이 나폴레옹’에 빗대어 비판한 데 대해 “낡은 구시대 정치”라고 정면으로 반박했다.
안 원장의 공보담당 유민영 대변인은 이날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홍 선대위원장의 발언은 두려움의 표현”이라며 “미래가치로 이야기하기보다 상대방을 폄훼하고 근거 없이 깎아내리는 것은 낡은 정치의 표본, 낡은 구시대 정치”라고 비판했다. 유 대변인은 “이런 낡은 정치 행태 때문에 국민은 새로운 변화를 갈망하는 것”이라며 “그들은 국민이 두려운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 원장 쪽이 새누리당의 공세에 정면 대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민주통합당 쪽에서 안 원장의 민주당 경선 참여 등 결단을 촉구할 때는 네 마디 논평을 내놓더니, 이번에는 딱 다섯 문장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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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홍사덕 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나폴레옹은 권력을 위해 필요하면 노동자 계급이든 소농민이든 붙고, 어떤 때는 귀족계급과도 그러면서 20년을 집권했다”며 “국가를 경영하는 데 있어 안 원장은 단 하나의 비주얼라이제이션(visualization·시각화)도 보여준 게 없다. 국민에 대해 예의가 없는 사람”이라고 꼬집었다.
김보협 기자 bh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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