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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민주·시민통합당 ‘통합 룰’ 합의

등록 :2011-12-07 21:23수정 :2011-12-07 22:58

손학규 민주당 대표(오른쪽)가 7일 오후 시민통합당을 창당한 문재인(왼쪽), 이해찬(가운데) 공동대표를 만나 인사하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손학규 민주당 대표(오른쪽)가 7일 오후 시민통합당을 창당한 문재인(왼쪽), 이해찬(가운데) 공동대표를 만나 인사하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통합정당 약칭 ‘민주당’
지도부 선출 선거인단
대의원 30, 당원·시민 70%
박지원, 협조거부 뜻
민주당과 ‘혁신과 통합’ 등이 모여 만들 민주통합정당이 지도부 경선은 물론, 총선 후보자 공천도 국민과 당원이 함께 참여하는 국민참여경선으로 치르게 된다.

손학규 민주당 대표와 이해찬 ‘혁신과 통합’ 상임대표 등 양쪽 지도부는 7일 오후 국회에서 만나 통합정당의 약칭을 민주당으로 하기로 하는 5가지 사항에 최종 합의했다.

주요 합의 내용은 △당 대표와 최고위원 등 지도부는 국민과 당원·대의원이 참여하는 국민참여경선으로 뽑고, 선거인단은 ‘대의원 30%, 당원·시민 70%’로 구성하며 △19대 총선 지역구 공천은 당원과 시민이 참여하는 완전개방 시민경선으로 하고 △노동계와 청년(24~35살) 1명씩을 최고위원으로 배정한다는 것이다. 협상 실무를 맡은 조정식 민주당 통합협상단장은 “민주당과 ‘혁신과 통합’의 통합 협상은 오늘 합의로 사실상 끝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혁신과 통합’ 구성원들과 지지자들은 이날 오후 서울 청담동의 한 복합문화공간에서 모여 ‘시민통합당’을 창당했다. 시민통합당은 실무적인 통합협상을 거쳐 이르면 올해 말, 늦어도 내년 1월 초에 열리는 통합 전당대회에서 민주당과 합당(신설합당)절차를 거쳐 새로운 민주통합정당으로 거듭나게 된다.

통합 과정의 마지막 남은 고비는 박지원 전 원내대표를 중심으로 한 민주당 독자 전당대회파들의 반대다. 박지원 전 대표는 이날 손학규 대표의 요청으로 오찬을 겸해 만났으나, 통합에 뜻을 모아 달라는 요청에 고개를 저었다. 박 전 대표는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손 대표에게 ‘11일 통합 전당대회는 잘 치르시라. 그러나 저는 마음을 비우고 저의 길을 가겠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현재 영호남 지역 상당수 대의원들은 11일 전당대회에 불참해 대회를 정족수 미달로 부결시키자는 의견들을 모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표는 이에 대해 “호남 쪽 대의원들은 참석할 것”이라고 부인했다.

이태희 기자 herme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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