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월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1층 정현관에서 대국민 설 인사 메시지로 대통령실 합창단 ‘따뜻한 손’과 함께 가수 변진섭의 노래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를 합창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월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1층 정현관에서 대국민 설 인사 메시지로 대통령실 합창단 ‘따뜻한 손’과 함께 가수 변진섭의 노래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를 합창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비서실장 이·취임식 행사에 참석했다.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대통령실 직원들과 함께 이관섭 비서실장 퇴임 및 정진석 신임 비서실장 취임 인사 행사에 참석했다”고 전했다. 이 전 실장은 4·10 총선 참패에 책임을 지고 지난 11일 사의를 표명한 뒤 업무를 이어오다 지난 22일 정 신임 실장이 임명되면서 대통령실을 떠나게 됐다. 지난해 12월 비서실장에 임명된 뒤 넉 달가량 만이다.

이 실장은 퇴임 인사에서 “여러 과제들을 많이 남겨두고 떠나 죄송스럽지만, 우리가 추진했던 여러 개혁 과제들은 차질 없이 추진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고 김 대변인은 전했다. 정 신임 실장은 취임 인사로 “사(私)는 멀리하고 공심(公心)만 가지고 임한다면 지금의 난관을 잘 극복해 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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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합창단은 행사에서 윤 대통령의 지난 설 명절 영상 메시지 합창곡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와 이 실장의 애창곡 ‘마이 웨이’를 불렀다. 김 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떠나는 이 비서실장을 청사 밖까지 나와 배웅했다”고 전했다.

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