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권자 2명 중 1명은 ‘내년 총선에서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고 응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신뢰수준 95%, 표본오차 ±3.1%포인트)를 보면, ‘정부 견제를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49%, ‘현 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37%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70대 이상(57%)에서 정부 지원론이 가장 높았다. 반면 50대(56%)에서는 정부 견제론이 가장 우세했다. 현재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는 49%가 야당 승리를 원한 반면, 여당 승리를 원한다는 답변은 22%에 그쳤다. 29%는 의견을 유보했다.

한국을 이끌어갈 차기 정치 지도자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22%)가 가장 많이 꼽혔고, 한동훈 법무부 장관(11%)이 뒤를 이었다. 그 다음은 홍준표 대구시장(5%), 오세훈 서울시장(4%),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2%),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김동연 경기도지사·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이탄희 민주당 의원(1%)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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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지난주 같은 조사보다 1%포인트 내린 35%였다. 부정평가는 지난주보다 2%포인트 오른 57%였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지난주보다 1%포인트 떨어진 35%,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보다 1%포인트 오른 32%였 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