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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일반

심상정 “화천대유·고발사주 밖에 뭐 있나…정의당의 시간 올 것”

등록 :2021-10-13 16:10수정 :2021-10-13 16:41

대선후보 첫 일정으로 노회찬 전 의원 묘역 찾아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운데)가 13일 오전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모란공원 내 노회찬 전 의원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정의당 제공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운데)가 13일 오전 경기도 남양주시 마석모란공원 내 노회찬 전 의원 묘역을 참배하고 있다. 정의당 제공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13일 첫 공식 일정으로 자신의 ‘정치적 동반자’ 노회찬 전 정의당 의원의 묘역을 찾았다.

그는 이날 오전 여영국 대표 등 정의당 지도부와 함께 경기 남양주시 마석모란공원에 안장된 노 전 의원과 전태일 열사, 백기완 선생의 묘소를 차례대로 참배했다. 심 후보는 노 전 의원의 묘역에서 “노 전 의원과 우리 진보정당 20년을 함께 온 수많은 동지가 결코 포기할 수 없는 꿈, 진보 집권의 그 꿈을 여는 대선을 만들겠다”며 “노 전 의원의 뜻대로 당당하게 이번 대선에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그는 방명록에 “전환의 정치로, 위대한 시민의 시대를 열겠다”라고 적었다.

심 후보는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반드시 승리하겠다“며 “이번 대선이야말로 정의당의 시간이 반드시 올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날 <문화방송>(MBC) 라디오에서 “거대 양당의 경선 과정에 화천대유와 고발사주 밖에 더 있나. 34년 묵은 기득권의 매캐한 연기가 자욱한 선거가 되고 있다”며 “국민의 삶을 생각하고 국민의 삶이 선진국인 나라를 만들고자 하는 저와 정의당의 진심과 의지가 이번엔 국민에게 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겨냥해 “단정해서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유동규, 김만배씨가 배임 혐의로 구속됐고 되고 있는 중이다. 민주당 내에서도 (이 후보 연루에 대한) 우려를 많이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고, 야당 유력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해선 “고발 사주 사건은 정치검찰의 전형을 보여준 것이다. 당시 검찰총장으로서 정치적 책임을 면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심 후보는 14일 당 대표단과 대선 후보로서 상견례를 한 뒤 이르면 이번 주 안에 선거대책위원회 구성 등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전해졌다. 심 의원실 관계자는 “민생이 있는 곳을 직접 찾아가고, 국민의 목소리를 들으며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조윤영 기자 jy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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