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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방·북한

김정은, ‘총비서’ 됐는데…김여정·현송월·최선희는?

등록 :2021-01-11 14:02수정 :2021-01-11 15:43

조선노동당 8차 대회 인사
김여정, 당중앙위원 유지, 정치국 후보위원 내놔
최선희, 당중앙위원→당중앙위 후보위원 강등
현송월, 당중앙위원직 유지
김여정, 현송월, 최선희. 그래픽_고윤결
김여정, 현송월, 최선희. 그래픽_고윤결

관심을 모았던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의 친동생인 김여정 조선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의 공식 승진은 없었다. <노동신문>이 11일 보도한 “노동당 8차 대회 공보”와 “당 중앙위 8기 1차 전원회의 공보”를 보면, 김여정 제1부부장은 21번째로 당 중앙위원으로 호명됐다. 정치국 후보위원직은 내놨다.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 지난 2018년 2월11일 오후 서울 국립중앙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북한 삼지연 관현악단 공연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왼쪽부터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장, 김 제1부부장, 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 지난 2018년 2월11일 오후 서울 국립중앙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북한 삼지연 관현악단 공연에서 박수를 치고 있다. 왼쪽부터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현송월 삼지연 관현악단장, 김 제1부부장, 문재인 대통령. 연합뉴스

북한 읽기에 밝은 전직 고위 관계자들은 “김여정 제1부부장이 정치국 후보위원직을 내놨지만 중앙위원직은 유지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부여할 변화는 아니다”라며 “김여정 제1부부장의 위상과 구실에는 변함이 없다고 봐야 한다”고 짚었다. 실제 김여정 제1부부장은 지난 5일 노동당 8차 대회 개막일에 4·25 문화회관 대회장으로 들어서는 김정은 위원장을 바로 옆에서 수행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됐다. 한 소식통은 “이번 대회는 총비서에 추대된 김정은 위원장한테 모든 관심이 집중돼야 하는 행사라 김여정 제1부부장이 뒤로 빠졌을 수도 있다”며 “김여정 제1부부장이 실제 어떤 일을 맡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9년 2월27일 2차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베트남 하노이 현지 숙소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미국과 실무협상 결과를 보고하고 지침을 받아 적고 있는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왼쪽에서 세번째). &lt;조선중앙통신&gt;, 연합뉴스
2019년 2월27일 2차 북-미정상회담에 앞서 베트남 하노이 현지 숙소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에게 미국과 실무협상 결과를 보고하고 지침을 받아 적고 있는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왼쪽에서 세번째).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김정은 시대’에서 북한 대미외교의 ‘대표선수’ 노릇을 하며 승승장구하던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은 당내 지위가 중앙위원에서 중앙위 후보위원으로 한 계단 낮아지며 상승세가 꺾였다. 전직 고위관계자는 “대미외교에서 성과가 없었던 사실에 대한 조처로 풀이된다”고 짚었다.

최선희 제1부상은 2018년 2월 외무성 부상에 오른 뒤, 이듬해 3월 최고인민회의 14기 대의원에 뽑혔다. 베트남 하노이 북-미 정상회담 직후인 2019년 4월엔 당 중앙위원, 최고인민회의 외교위원회 위원, 국무위원, 외무성 제1부상을 한꺼번에 꿰차며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2020년 5월1일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의자를 챙기는 현송월 노동당 중앙위 부부장. &lt;조선중앙텔레비전&gt; 화면 갈무리, 연합뉴스
2020년 5월1일 순천인비료공장 준공식에 참석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의자를 챙기는 현송월 노동당 중앙위 부부장. <조선중앙텔레비전> 화면 갈무리, 연합뉴스

김여정 제1부부장에 이어 김정은 총비서의 새로운 ‘수행비서’ 구실을 해온 현송월 노동당 중앙위 부부장은 중앙위원직을 유지했다. 노래 ‘준마처녀’로 유명한 보천보전자악단의 가수였던 현송월은 모란봉악단장을 거쳐 2017년 10월 당 중앙위 후보위원이 됐고, 2018년 삼지연관현악단장에 올랐다. 이어 2019년 2월 당 중앙위 선전선동부 부부장, 2019년 4월 당 중앙위원이 됐다.

김여정 제1부부장과 최선희 제1부상, 현송월 부부장은 김정은 총비서의 부인인 리설주 여사와 함께 ‘김정은 시대’를 대표하는 여성 4인방으로 꼽힌다. 이제훈 선임기자 nom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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