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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방·북한

북 “광명성 3호, 위성궤도 진입”

등록 :2012-12-12 20:27수정 :2012-12-13 01:21

자체 기술로 위성 성공한 ‘세계 10번째’ 나라…미국도 진입 확인
북한이 12일 전격적으로 ‘은하 3호’ 로켓을 발사했다. 로켓에 탑재된 ‘광명성 3호’는 성공적으로 위성 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정부가 확인했다. 유엔은 13일 오전 1시(현지시각 12일 오전 11시) 안전보장이사회를 긴급 소집해 이 문제를 논의한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운반 로켓 ‘은하-3’이 오전 9시49분46초 평북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발사되어 9분27초 만인 9시59분13초에 광명성-3호 2호기를 자기 궤도에 정확히 진입시켰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광명성-3호 2호기는 97.4도의 궤도 경사각으로 근지점 고도 499.7㎞, 원지점 고도 584.18㎞인 극궤도로 돌고 있으며 주기는 95분29초”라고 덧붙였다. 미국의 북미항공우주방위사령부(NORAD)도 “북한이 성공적으로 물체(위성)를 궤도에 진입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북한은 자체 기술로 위성을 정상궤도에 진입시킨 세계 10번째 나라가 됐다.

군 당국은 북한의 로켓이 오전 9시49분52초에 발사된 것으로 파악했다. 1단 추진체는 오전 9시52분 분리돼 변산반도 서방 138㎞ 해역에, 페어링(덮개)은 9시59분 제주도 서방 86㎞ 해상에 떨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2단 추진체는 필리핀 동쪽 해상에 낙하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병수 선임기자, 워싱턴/박현 특파원 su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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