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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방·북한

통일부, 김여정 담화에 “도적이 매를 드는 식, 매우 개탄”

등록 :2022-11-24 11:36수정 :2022-11-24 16:18

“천치바보” 윤 대통령 향한 막말 비난 담화에 입장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6층 통일부. 이제훈 기자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6층 통일부. 이제훈 기자

통일부는 윤석열 대통령을 “천치바보”라고 막말로 비난한 김여정 조선노동당 중앙위 부부장의 담화와 관련해 “매우 개탄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이날 오전 언론에 발표한 ‘통일부 입장’(이하 ‘입장’)을 통해 “김여정 부부장이 우리 국가원수에 대해 저급한 막말로 비난하고 초보적인 예의도 갖추지 못한 것에 대해 매우 개탄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통일부는 ‘입장’에서 “현 한반도의 긴장 국면은 북한의 연이은 도발 등으로 초래되었음에도, 도적이 매를 드는 식으로 우리에게 책임을 전가하려는 태도에 대해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국민에 대해 반정부 투쟁을 선동하고 체제를 흔들어 보려는 불순한 기도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런 시도에 우리 국민은 누구도 동조하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북한 당국에 대한 인식만 더욱 나빠질 것이라는 점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여정 부부장은 이날 오전 6시 <조선중앙통신>으로 공개한 담화에서 “국민들은 윤석열 저 천치바보들이 들어앉아 자꾸만 위태로운 상황을 만들어가는 ‘정권’을 왜 그대로 보고만 있는지 모를 일”이라고 윤 대통령을 막말로 비난했다.

이제훈 선임기자 nom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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