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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국방·북한

북 “어제 철도기동미사일연대 사격훈련”…김정은 불참

등록 :2021-09-16 08:13수정 :2021-09-16 08:17

이동식발사차량 아닌 열차에서 탄도미사일 발사
‘철도 기동 미사일 연대’, 1월 노동당 대회서 창설
“동시다발 집중 타격 능력 제고”
<노동신문>은 “철도 기동 미사일 연대는 9월15일 새벽 중부산악지대로 기동하여 800km 계선의 표적 지역을 타격할 임무를 받고 훈련해 참가”해 “조선 동해상 800km 수역에 설정된 표적을 정확히 타격했다”고 1면에 보도했다. 북한판 이스칸데르 개량형으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이 화염을 내뿜으며 열차에서 발사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노동신문>은 “철도 기동 미사일 연대는 9월15일 새벽 중부산악지대로 기동하여 800km 계선의 표적 지역을 타격할 임무를 받고 훈련해 참가”해 “조선 동해상 800km 수역에 설정된 표적을 정확히 타격했다”고 1면에 보도했다. 북한판 이스칸데르 개량형으로 추정되는 단거리 탄도미사일이 화염을 내뿜으며 열차에서 발사되고 있다. <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북한은 15일 이뤄진 미사일 발사는 “철도 기동 미사일 연대의 검열 사격 훈련”이었다고 밝혔다.

<노동신문>은 “철도 기동 미사일 연대는 9월15일 새벽 중부산악지대로 기동하여 800km 계선의 표적 지역을 타격할 임무를 받고 훈련해 참가”해 “조선 동해상 800km 수역에 설정된 표적을 정확히 타격했다”고 16일 1면에 보도했다. 박정천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 겸 당비서가 “훈련을 지도”했으며, “노동당 중앙위 군정지도부와 군수공업부 일군들, 조선인민군 총참모부와 국방과학연구 부문 지도간부들이 훈련을 참관했다”고 <노동신문>은 전했다.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 겸 국무위원장은 참관하지 않았다. 851자에 이르는 <노동신문> 보도문에 한국이나 미국을 직접 거론·겨냥한 표현은 없었다.

<노동신문>은 지난 1월5~12일 진행된 노동당 8차 대회에서 “철도 기동 미사일 연대를 조직했다”고 밝혔다. ‘철도 기동 미사일 연대’의 훈련 공개는 이번이 처음인데, 15일 철도 기동 미사일은 ‘이동식 미사일 발사 차량’(TEL)이 아닌 열차에서 발사됐다.

박정천 당 비서는 “당 8차 대회가 제시한 군대 현대화 노선과 방침에 따라 철도 기동 미사일 체계를 실전 도입한 것은 나라의 전쟁 억제력 강화에서 매우 커다란 의의를 가진다”고 밝혔다고 <노동신문>이 전했다. 박 비서는 “철도 기동 미사일 체계는 전국 각지에서 분산적인 화력 임무 수행으로 동시다발적으로 위협세력에게 심대한 타격을 가할 수 있는 효과적인 대응 타격 수단”이라고 자평했다.

<노동신문>은 “검열사격훈련은 처음으로 실전 도입된 철도 기동 미사일 체계의 실용성을 확증하고 새로 조직된 연대의 전투 준비 태세와 화력 임무 수행 능력을 불의적으로 평가하며 실전 행동 절차를 숙달할 목적 밑에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앞서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15일 낮 12시34분과 12시39분께 평안남도 양덕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으며, 미사일은 고도 60여㎞로 800㎞를 비행했다고 밝혔다.

이제훈 선임기자 noma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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