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 조사 정당지지도 추이.
<한국갤럽> 조사 정당지지도 추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갤럽>의 6월 5주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평가가 지난주보다 1%포인트 오른 80%로 집계됐다. 국민의당은 ‘문준용 채용비리 의혹 증거 조작’ 사건으로 창당 이후 최저 지지율인 5%를 보이며 정당 지지도에서 꼴찌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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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갤럽이 지난 27~29일 전국 성인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30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표본오차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를 보면 “잘하고 있다”는 80%, “못하고 있다”는 13%로 집계됐다. 7%는 의견을 유보했다. 긍정평가는 지난주 조사(20~22일)보다 1%포인트 상승하고, 부정평가는 1%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문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6월 3주 83%에서 지난주 79%로 4%포인트 하락했지만, 2주 만에 다시 80%대로 올라섰다.

정당지지도에서는 국민의당이 지난주 7%에서 2%포인트 하락하면서 창당 이래 최저치인 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정당 지지도에서 3~4위를 유지하던 국민의당은 이번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48%, 바른정당 9%, 자유한국당 7%, 정의당 7%에 이어 최하위에 머물렀다. 대선 기간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의 채용 특혜 의혹을 제기하며 공개한 녹취록 등이 모두 조작으로 드러나며 정당 자체의 존립 기반까지 흔들고 있는 상황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국민의당의 지지기반인 호남 지역 지지율도 지난주 11%에서 5%포인트 하락한 6%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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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26일 이혜훈 신임 대표를 선출한 바른정당은 2%포인트 상승해 지난 1월에 기록했던 최고치를 회복했고, 자유한국당은 2%포인트 하락해 창당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2%포인트 하락했고, 정의당의 지지율은 변화가 없었다.

이번 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갤럽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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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gam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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