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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광복 80주년, 대통령의 초대\'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광복 80주년, 대통령의 초대\'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일을 잘하고 있다’는 평가가 59%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로, 4주 전 이뤄진 7월 3주차(7.15~17) 조사와 견줘 5%포인트 하락한 것이다. 반면 ‘일을 잘못하고 있다’는 평가는 7%포인트 올라 30%를 기록했다. 부정 평가의 이유 1위는 특별사면이었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의 특별사면에 대해서도 찬성은 43%, 반대는 48%였다.

한국갤럽은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살 이상 유권자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 13.4%, 휴대전화 가상번호 전화 인터뷰)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이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59%가 긍정적으로 평가했고 30%는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11%는 의견을 유보했다. 직전 조사인 7월 3주차 조사에서 긍정 평가는 64%였는데 이번에 5%포인트 하락했다. 부정 평가는 23%에서 7%포인트 올랐다. 긍정 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15%)을, 부정 평가 이유로는 ‘특별사면'(22%), ‘과도한 복지·민생지원금’(11%)을 많이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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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1%, 국민의힘 22%,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3%, 진보당 1% 순이었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8%였다. 민주당 정당 지지도는 7월 3주차 조사(46%)와 견줘 5%포인트 하락했고, 국민의힘 정당 지지도는 3%포인트 올랐다.

조국 전 대표의 특별사면에 대해서는 찬성 43%, 반대 48%로 반대 의견이 우세했다. 9%는 의견을 유보했다. 연령별로 보면 40·50대에서 찬성이 각각 58, 59%였고, 이외 연령대에서는 반대가 50~62%로 반대 의견이 많았다. 성향별로 중도층은 반대(50%)가 찬성(43%)보다 높았고, 지지 정당별로 무당층도 반대(63%)가 찬성(20%)을 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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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여론조사 결과 내용은 한국갤럽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을 참조하면 된다.

김해정 기자 sea@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