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전 부산 동구 부산시민회관에서 열린 2030부산세계박람회 성공유치 시민 응원전에서 부산의 2030엑스포 유치가 무산되자 시민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연합뉴스
29일 오전 부산 동구 부산시민회관에서 열린 2030부산세계박람회 성공유치 시민 응원전에서 부산의 2030엑스포 유치가 무산되자 시민들이 아쉬워하고 있다. 연합뉴스

2030년 세계 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 실패를 두고 여야 모두 아쉬움을 나타내며 국민을 위로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 대변인은 29일 논평을 통해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한 대장정은 끝을 맺었지만 한마음으로 끝까지 최선을 다한 우리의 모습은 전 세계에 감동을 주기 충분했다”며 “미완의 성공이지만 대한민국의 저력을 또 봤다”고 했다. 이어 “정부와 국회, 기업과 모든 국민이 ‘원팀'으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다. 82개 나라 정상에게 직접 엑스포 부산 유치를 홍보한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해 정부·기업·국민이 혼연일체로 뛰었던 그 땀과 노력은 절대 헛되지 않을 것”이라며 “다시 한 번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끝까지 최선을 다한 정부와 기업 모든 국민의 노력과 열정에 큰 박수를 보낸다”고 덧붙였다.

야당에서도 엑스포 유치 실패 아쉬움을 드러내며 부산의 현안 사업 추진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많은 분이 발로 뛰고 최선을 다했지만 2030 엑스포 부산유치가 불발됐다. 참으로 안타깝다”며 “새벽까지 시민회관에 모여 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던 부산시민과 국민 여러분께 위로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권칠승 수석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지난 7년 동안 엑스포 유치를 위해 모아주신 마음과 열정은 부산의 희망이 되고 새로운 미래를 여는 초석이 될 것”이라며 “민주당은 가덕도 신공항, 부산신항-김해 고속도로, 북항 재개발 등 부산의 숙원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했다.

강재구 기자 j9@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