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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에 차별금지법 입법을 위한 ‘공동 토론회’를 제안했지만 국민의힘은 “차별금지법 반대가 당론”이라며 이를 거부했다.
박완주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4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차별금지법에 대한 논의를 더이상 미룰 수가 없다”며 “국민의힘 정책위에 제안드린다. 여야 정책위 공동 토론회를 개최하자”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국가인권위가 2006년 입법을 권고한지 무려 14년간 논쟁이 이어지고 있는 차별금지법은 얼마 전 입법 청원에서 10만명의 동의를 얻어 심사에 들어가야 하는 상황”이라며 “여야 정책위가 주체가 돼 정기국회 내에 의견을 수렴해 공론화를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차별금지법을 논의의 장에 올리는 것조차 고려하지 않고 있다다. 김도읍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기본적으로 그 법에 대해 반대를 하는 것이 당론”이라며 “현재우리 당은 차별금지법에 대해 동의할 수 없기 때문에 굳이 토론할 필요가 있냐는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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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금지법 제정을 요구하는 국회 국민청원에 대한 동의자 수는 지난 6월14일 10만명을 넘겨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회부됐고, 법사위는 오는 10일까지 심사를 마쳐야 한다.
송채경화 오연서 기자 kh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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