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두번째로 비싼 전쟁.’
미국 의회조사국(CRS)이 미국 독립전쟁 이후 미국이 참전한 모든 주요 전쟁의 비용을 비교·분석한 결과, 이라크·아프간 전비가 지금까지 1조1500억달러(1371조원)에 달했다고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은 26일 보도했다. 미국이 3개 대륙에서 연인원 1600만명 병력을 투입했던 2차 세계대전 전비 4조달러(2010년 물가기준)에 이어 두번째다.
보고서는 이라크·아프간전 같은 상대적으로 작은 지역에서의 전쟁비용이 높아진 것은 수십억달러짜리 프리깃함과 구축함 등 첨단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라크·아프간전에 투입된 연인원 병력은 210만명으로 세계대전과 한국전쟁·걸프전쟁 등보다 훨씬 적었지만 1인당 전비는 100만달러가 넘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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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는 또 미국의 230년 역사 가운데 47년간 전쟁을 치렀다면서 이는 미국민이 5년마다 1년씩 전시에 있었음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김영희 기자 dor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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