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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산업·재계

현대오일뱅크, 미 생분해 플라스틱 업체와 맞손

등록 :2022-01-26 10:58수정 :2022-01-26 10:58

강달호(왼쪽) 현대오일뱅크 부회장, 스티븐 크로스크리 대니머 사이언티픽 대표이사. 현대오일뱅크 제공
강달호(왼쪽) 현대오일뱅크 부회장, 스티븐 크로스크리 대니머 사이언티픽 대표이사. 현대오일뱅크 제공
현대오일뱅크가 미국 대니머 사이언티픽사와 바이오 플라스틱 사업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바이오 플라스틱은 미생물에 의해 쉽게 분해되는 생분해 플라스틱과 식물성 바이오매스를 원료로 만드는 플라스틱을 총칭하는 개념이다.

대니머 사이언티픽은 생분해 플라스틱 소재인 폴리히드록시알카노에이트(PHA·피에이치에이)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이다. 피에이치에이 설비로 생분해 포장재와 용기 등을 생산해 글로벌 식음료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피에이치에이는 미생물이 먹이를 먹고 몸속에 쌓아 두는 고분자 물질로 자연 환경에서 100% 생분해된다. 인체에 무해하고 탄소 저감까지 유도하는 소재로 부가가치가 높다.

현대오일뱅크와 대니머 사이언티픽은 피에이치에이 연구개발·마케팅·제조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피에이치에이를 적용한 신규 고부가 활용처 개발, 아시아권 수요에 공동 대응, 생산설비 공동 투자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최진우 현대오일뱅크 상무는 “재활용이 어려운 폐플라스틱의 소각·매립 등에 따른 생태계 파괴가 심각함에도 플라스틱 사용량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기존 플라스틱을 바이오 플라스틱으로 대체해 환경 오염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곽진산 기자 kjs@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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