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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사는 1인가구가 가파르게 늘어나면서 여름 보양식 시장도 싱글족을 중심으로 개편되고 있다. 특히 초복(18일)을 앞두고 ‘싱글슈머’를 위한 소포장 보양식의 판매량이 가파르게 늘어나고 있다.

소셜커머스 위메프는 올해 인기보양식으로 레토르트 반마리 소포장 삼계탕 등이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하림 반마리 삼계탕은 지난해 6월에 비해 380% 매출 성장을 보였고, 하림영계육은 306% 판매액이 증가했다. 혼자 살지만 몸은 확실히 챙기는 싱글족들 덕분이다. 온라인 종합쇼핑몰 롯데닷컴도 최근 한달간 소포장 간편식 삼계탕 판매가 전년 동기대비 57% 증가했다고 밝혔고, 인터파크에서도 지난 6월 8일부터 7월 7일까지 소포장의 간편 보양식 제품 판매량이 전년동기 대비 34% 증가했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0년 기준 우리나라의 1인 가구 수는 414만2000가구로, 전체의 23.9%를 차지하며 현재도 가파르게 늘고 있어 25%를 돌파한 것으로 조사된다. 이들은 예전 자취족들과 다르게 혼자 사는 생활을 즐기며 소비문화의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용과 건강에도 각별히 신경쓰기 때문에 초복, 중복, 말복 같은 날 혼자 먹는 음식도 신경 쓰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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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족의 소비에 힘입어 소포장의 저렴한 건강 식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홍천 한우 가마솥 사골곰탕은 한 개 당 2900원으로 보양식 한끼를 해결할 수 있다. ‘국내산 프리미엄 바다장어’는 200g 소포장에 3900원에 팔고 있는데, 작은 장어가 4~6개정도 포장되어 있다. 홈페이지에는 장어구이 방법까지 쉽게 알려준다. ‘건강의 섬 완도산 전복’은 10~20g 한 개 당 580원으로 팔고 있다. 이 작은 전복은 싱글들이 라면에 하나씩 넣어먹으며 ‘전복라면’ 유행을 낳기도 했다.

위메프 식품사업부 엄상규 팀장은 “주요 고객이 20~30대이기 때문에 간편하게 해먹을 수 있는 소포장 보양식품을 7, 8월을 맞아 여러가지 준비했다. 1인가구 주머니 사정에 맞게 직거래를 통해 저렴하게 판매하는 데도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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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섭 기자 sublee@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