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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경제일반

‘건설·조선·해운’ 수렁에 빠진 금융권

등록 :2013-05-19 20:54

부실 위험성 높아 ‘3대 위기업종’
은행권 총여신 82조…우려 커져
건설·조선·해운 등 3대 위기 업종에 대한 은행들의 대출 규모가 8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해운업종의 경우 영업이익율이 2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등 여신 부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

19일 은행권 집계를 보면, 지난해 말 기준 16개 시중은행에서 건설·조선·해운 영역의 여신 총액은 54조6000억원에 이른다. 건설업(부동산 포함)이 27조원, 조선업이 26조원, 해운업 1조6000억원 순이었다. 여기에 국책은행인 산업은행과 수출입은행의 여신까지 합하면 이들 업종에 은행권 총 여신은 82조2000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조선·해운은 부실 위험성이 높아 이미 금융권의 우려가 집중되고 있는 업종이다. 한국은행이 업종별 예상부도확률을 따져보니, 3월 말 기준 건설업이 9.1%로 가장 높았고, 해운업 8.5%, 조선업 5.9% 순이었다.

영업이익율은 곤두박질치고 있다. 2010년 11%를 기록했던 조선업종의 영업이익율은 2011년 8.4%로 떨어진 뒤 지난해 4.2%까지 내려왔다. 건설업은 3%에서 2%로, 지난해 0.1%로 집계됐다. 해운 업종은 더 심각해 2010년 4.7%던 영업이익율이 2011년 마이너스(-)로 돌아선 뒤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건설업의 위기는 금융권에 이미 큰 부담을 주고 있다. 한국은행이 분석해보니 대기업 대출 연체율은 2011년 말 0.3%에서 지난해 말 1.1%로 급등했는데, 업종별로는 건설업종이 37%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건설업종은 은행들의 대기업 익스포저(대출·보증 등 전체 거래규모)에서도 업종들 가운데 가장 큰 비중(12%)를 차지하고 있어 향후 부담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미 건설업체의 57%는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충당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은행들의 대기업 익스포저 총액은 221조원이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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