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토레스 이브이엑스(EVX)’ 모습. 쌍용자동차 제공
쌍용자동차 ‘토레스 이브이엑스(EVX)’ 모습. 쌍용자동차 제공

쌍용자동차가 토레스 전기차 이름으로 ‘토레스 이브이엑스(EVX)’라고 짓고 디자인을 공개했다.

쌍용차는 16일 이브이엑스란 이름에 대해 “전기자동차를 의미하는 이브이(EV)와 스포츠실용차(SUV)의 자유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뜻하는 익스트림(eXtreme)의 엑스(X)를 더했다. 전기차의 한계를 뛰어넘는 모험과 도전정신의 가치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차량 외관은 기존 토레스 디자인에 기반했지만, 전면부를 가로지르는 수평형의 도트(Dot) 스타일 엘이디(LED) 주간주행등을 적용해 전기차의 정체성을 강조했다. 실내에는 디지털 클러스터와 내비게이션을 연결한 전면 파노라마형 디스플레이를 달아 시인성을 높였고, 다양한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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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자동차 ‘토레스 이브이엑스(EVX)’ 내부 모습. 쌍용자동차 제공
쌍용자동차 ‘토레스 이브이엑스(EVX)’ 내부 모습. 쌍용자동차 제공

토레스 이브이엑스에는 중국 비야디(BYD) 배터리가 탑재된다. 배터리 용량 및 주행거리 등 구체적인 정보는 이달 30일 열리는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실제 차량과 함께 공개한다. 올해 9∼10월 정식 출시된다.

쌍용차 관계자는 “토레스 이브이엑스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중형급 정통 전기 에스유브이”라며 “경쟁 전동화 모델 대비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갖춰 캠핑·차박 등 레저 활동에 용이하고, 높은 지상고로 기존 전동화 모델에서 경험하지 못한 오프로드 성능을 경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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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태호 기자 ec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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