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시 동탄 도심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경부고속도로 동탄 분기점에서 기흥동탄 나들목까지 지하화 구간이 28일 오후 5시 전면 개통된다. 화성시 제공
경기도 화성시 동탄 도심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경부고속도로 동탄 분기점에서 기흥동탄 나들목까지 지하화 구간이 28일 오후 5시 전면 개통된다. 화성시 제공

경기도 화성시 동탄 일대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에이(A)노선 동탄역 개통과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구간 개통으로 도시 발전의 큰 전환점을 맞게 됐다. 경부고속도로 탓에 단절됐던 동탄 도심이 이어지고, 상부에는 동탄 도심과 연계한 대규모 도시공원이 조성된다.

화성시는 지티엑스-에이 동탄역과 경부고속도로 지하화로 탄생하는 상부 공간을 ‘보타닉가든 화성’ 사업과 연계한 주민 쉼터로 개발한다고 27일 밝혔다. 경부선 동탄 분기점에서 기흥동탄 나들목까지 휘어진 4.7㎞ 구간을 직선화하면서 1.2㎞ 구간을 지하화하는 공사가 마무리되고, 28일 양방향 모두 개통된다. 서울 방향 상행선은 지난해 3월 먼저 개통했다. 국내에서 도심을 통과하는 고속도로를 지하화한 첫 사례이다. 지하화 구간 상부에는 6만297㎡의 공원과 양쪽 도심을 연결하는 도로 6개가 건설된다.

경부고속도로 동탄 도심 지하화 구간 상부에 대규모 공원이 조성된다. 국토교통부 제공
경부고속도로 동탄 도심 지하화 구간 상부에 대규모 공원이 조성된다. 국토교통부 제공

이로써 경부선으로 나뉘었던 도심이 하나로 묶이게 됐다. 여기에 수서~동탄을 잇는 총연장 34.9㎞ 구간의 지티엑스-에이 노선이 동탄역까지 이달 30일 개통된다. 경부고속도로 지하화 구간 하부에 건설된 동탄역은 지티엑스-에이뿐만 아니라 동탄인덕원선, 동탄트램, 수도권내륙선 등 계획 중인 철도 노선의 중심축으로 기능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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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는 동탄역을 중심으로 경부선 지하화 구간 상부 공원과 ‘보타닉가든 화성’의 마중물 사업으로 진행 중인 여울공원을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동탄역에서 여울공원까지는 600여m 떨어져 있다. 오산천과 반석산 녹지축으로 이어진 여울공원 안에는 전시온실(8천㎡)과 작은도서관 등 문화공간, 국제작가정원 등이 들어선다.

이정하 기자 jungha98@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