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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무원이 몸을 던져 철로를 무단횡단하던 60대 취객의 목숨을 구한 사실이 17일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13일 오후 3시10분께 충남 연기군 조치원역에서 용산발 여수행 새마을호 1083호 열차가 역내에 진입하는 순간 김아무개(67)씨가 하행선 철로를 무단 횡단하는 것을 홈 안내담당 최승식(54·운수 4급)씨가 발견했다.
최씨는 몸을 던져 김씨를 철로 밖으로 밀어내 김씨 목숨을 구했으나 무릎과 발목뼈에 금이 가고 허리를 다치는 심한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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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는 앞서 운행한 열차 승객으로, 만취해 조치원역을 목적지인 대전역으로 잘못 알고 내린 뒤 새마을호가 진입하는 것을 못보고 철로를 무단 횡단했던 것으로 밝혀졌다.
김씨는 16일 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인 최씨를 찾아와 ‘고맙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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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씨는 지난 1974년 경춘선 평내역 역무원을 시작으로 철도와 인연을 맺은 뒤 지난 2002년부터 조치원역에서 근무해 왔다.
최씨는 “철도인 이라면 누구나 이같이 했을 텐데 동료와 주민들이 칭찬을 많이 하고 격려해 줘 쑥스럽다”며 “철도 형편이 어려워 현장인력을 많이 줄이는 구조조정이 진행돼 걱정스럽고 생명과 연계돼 있는 철도 안전 분야는 강화돼야 한다는 게 평소 생각”이라고 말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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