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탄소배출권거래제 시행을 앞두고 강원지역 18개 시·군이 1년여 동안 시범운영을 해 기준치에 견줘 7.4%가량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강원도 청정에너지정책과가 내놓은 자료를 보면, 지난 한해 강원지역에서 배출된 온실가스는 모두 1만6191t으로 기준배출량(1만7481t)보다 1290t이 줄었다. 시·군별로는 기준치보다 44%나 줄인 춘천시 등 8개 시·군이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였고, 기준치보다 44%나 웃돈 화천군을 포함해 10개 시·군은 배출량이 기준치를 초과했다.
온라인에서 가상으로 이뤄진 배출권 거래 결과도 흥미롭다. 기준치에 견줘 23.5% 배출량을 초과한 정선군은 지난 한해 탄소배출권을 판 실적은 전무한 반면, 다른 시·군에서 온실가스 196t에 대한 배출권을 396만1900원에 사들였다. 기준치보다 955t이나 배출량을 줄인 춘천시는 배출권 80t을 사들이고 232t을 팔아 337만8900원의 ‘차익’을 남겼다.
정인환 기자 inhwan@hani.co.kr
탄소배출권, 정선은 사고 춘천은 팔고
정인환기자
- 수정 2019-10-20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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