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에서] 안철수 대안론은 없다 / 정남기야당의 잘못을 지적하는 칼럼을 쓸 때마다 듣는 얘기가 있다. 정권교체를 앞둔 중요한 시기에 왜 진보 진영의 발목을 잡느냐는 것이다. 두달 전 칼럼을 통해 한명숙 민주통합당 대표가 참여정부 시절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찬성했다가 현 정부 들어 말을 바꾼 것을 비판...칼럼2012-04-15 19:09
[편집국에서] MB정부의 마지막 임무 / 정남기지난해 이맘때다. 휘발유값이 급등하자 곳곳에서 비명 소리가 들려왔다. 대통령이 한마디 했다. “기름값이 묘하다”는 것이다. 그러자 정부가 나섰다. 최중경 전 지식경제부 장관이 총대를 메고 원가 계산까지 해보겠다고 엄포를 놨다. 지경부는 기름값을 가지고 6개월을 씨름했다...칼럼2012-03-18 19:10
[편집국에서] 한명숙 대표, 이 대통령 닮아가나 / 정남기2년여 전이다. 현 정권의 기세가 등등하던 때다. 이명박 대통령은 텔레비전 방송 ‘대통령과의 대화’에서 세종시 원안 이전 공약을 철회하면서 “지금 생각해보면 부끄럽고 후회스럽다”고 했다. 하지만 공약 번복에 대한 사과는 한마디도 없었다. 세종시 이전을 당당하게 반대하지...칼럼2012-02-19 18:46
[편집국에서] 중국은 밥이 아니다 / 정남기국내 경제가 비약적인 성장을 한 시기는 1960~1970년대다. 그러나 알고 보면 2000년대도 그에 못지않은 성장을 이뤄냈다. 2000년 3327억달러였던 수출입 규모가 2011년 1조809억달러에 달했으니 정말 눈부신 성장이다. 하지만 우리가 잘해서만은 아니다. 알...칼럼2012-01-15 19:30
[편집국에서] 돈 없이 행복할 수 없는 이유 / 정남기연말이 되니 여기저기서 송년모임이 잦다. 이런 자리에서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대화 주제가 학생들의 입시, 취업 문제다. 입시난과 취업난의 실태를 새삼 거론할 필요는 없다. 한번 채용공고를 내면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카이스트 출신만 모집 정원의 5~10배가 몰려든다...칼럼2011-12-11 19:16
[편집국에서] 괴담으로 연명하는 정권 / 정남기2008년 경제부 선임기자로 일하던 때다. 한가지 괴담이 떠돌고 있었다. ‘9월 위기설’이다. 경제가 다소 불안하기는 했다. 외국 자본 유출로 환율 오름세가 심상치 않았다. 그러나 세계경제의 앞날을 내다볼 능력도 없거니와 개인적으로 괴담이나 음모론을 믿지 않는 까닭에 ...칼럼2011-11-13 19:16
[편집국에서] 대권 주자들, 카드 수수료 해법 있나 / 정남기중소 자영업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것 중 하나가 신용카드다. 고객들이 3000~4000원짜리 물건을 사고 신용카드를 내밀면 말은 못하고 속앓이만 한다. 높은 수수료율 때문이다. 최근 만난 한 자영업자는 “고객이 신용카드로 결제한 뒤 사은품 챙기고 시간당 300~500원 ...칼럼2011-10-16 19:11
[편집국에서] 안철수의 정체성 / 정남기성철 스님은 생전에 교(敎)와 선(禪)을 관통하는 불교철학으로 ‘중도(中道) 사상’을 제시했다. 중간에 서라는 의미가 아니다. 교가 선이고 선이 바로 교와 통한다는 뜻이다. 선과 악에 대한 개념도 마찬가지다. 양극단에 있는 것 같지만 서로 통한다는 것이 성철 스님의 가...칼럼2011-09-18 19:11
[편집국에서] 달러는 폭락한다 / 정남기어느 시대에나 화폐는 권력의 상징이다. 화폐 체계가 무너지면 민생이 파탄나고 사회혼란이 뒤따랐다. 때론 혁명과 전쟁 같은 대혼란이 빚어졌다. 영국도 파운드와 함께 몰락했다. 1차 대전 이후 재정이 취약했던 영국은 무리하게 금본위제로 복귀했다. 강한 파운드를 위해서였다....칼럼2011-08-17 19:18
[편집국에서] 포퓰리즘인가 시대정신인가 / 정남기며칠 전 지인과의 저녁식사 자리에서 정부와 한나라당의 좌회전이 대화 주제로 올랐다. 흥미롭게 지켜보던 터라 이렇게 말했다. “재벌기업의 일감 몰아주기에 대한 과세가 이명박 정부 아래서 법제화될 줄은 몰랐다”고. 그런 생각이 들 수밖에 없는 것이, 비상장 계열사 일감 몰...칼럼2011-07-20 19:03
[편집국에서] 애물단지 보금자리주택 / 정남기한때 “내가 해봐서 아는데…”라는 이명박 대통령의 말이 유행했다. 물론 지금도 많이 회자된다. 실없는 소리는 아니다. 봉투 붙이기에서부터 시장 청소, 풀빵 장사에 이르기까지 그의 이력은 결코 만만치 않다. 청년 시절엔 서울 공덕동 판자촌에 살면서 인력시장을 전전하기도 ...칼럼2011-06-22 19:12
[편집국에서] 휴대전화 기본요금의 함정/ 정남기서비스 요금에는 기본요금이란 게 있다. 조금 사용하더라도 서비스를 유지·관리하는 데 최소한의 비용이 들기 때문이다. 물론 액수는 적다. 집에 날아온 가스료 고지서를 보니 기본요금이 1580원이다. 유독 기본요금이 높은 게 있다. 이동전화 요금이다. 표준형 요금제의 기본...칼럼2011-05-25 18:54
[아침 햇발] 원전보다 중요한 것 / 정남기최근 원자력발전 르네상스가 일었던 것은 치솟는 원유값 때문이었다. 국제 원유값이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니 위험하더라도 원전을 짓지 않을 도리가 없다. 실제로 원유 발전 단가는 1㎾h당 184.5원으로 원자력의 34.4원에 비해 5배가 넘는다. 최근 3~4년 사이 원...사설2011-03-21 20:19
[유레카] 백두산 대폭발 / 정남기인류 역사상 가장 큰 화산 폭발은 1815년 4월 인도네시아 숨바와섬에서 분출한 탐보라 화산이다. 주변 40㎞가 용암으로 뒤덮였고, 150㎦의 분출물이 쏟아졌다. 분출된 화산재가 편서풍을 타고 동쪽 하늘을 뒤덮으면서 이듬해 여름 유럽에선 눈과 서리가 내리는 등 마치 핵...칼럼2011-03-20 20:09
[아침 햇발] 저축은행 누가 이 지경 만들었나 / 정남기서민금융을 하던 저축은행의 몸집이 갑자기 커진 것은 2006년이다. 집값이 급등하면서 아파트 붐이 일자 자금 운용처가 없던 저축은행들은 대박이 났다. 수익률이 높은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불을 붙인 게 그해 4월 정부의 대출규제 완화다...칼럼2011-03-03 2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