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재
갈길 먼 비정규직법

정부·여당의 비정규직 법안 통과로 노·사·정 사이 2년여의 줄다리기도 일단락됐지만, 이 법으로 비정규직이 온전한 보호를 받을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오히려 애초 취지와 달리, 비정규직 법이 850만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더욱 옥죌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법 시행 효과에 대한 일선 노·사 당사자와 전문가들의 반응과 전망을 네 차례에 걸쳐 짚어본다. <b>편집자주</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