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국가대표 선발전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태극마크를 단다면 내년 카타르 도하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고 싶습니다"
1년 만에 국내무대에 복귀한 `수비탁구의 달인' 주세혁(25.삼성생명)이 2일 오랜 실전대회 공백에도 빠른 적응력을 보이며 새로운 도전을 향한 목표를 드러냈다.
경기도 부천 송내 사회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제59회 종합선수권대회에 참가중인 주세혁은 이날 내동중과의 경기에서 1단식에 나서 이상수를 3-0으로 제압하며 팀의 2연승을 주도했다.
주세혁은 "경기장에 들어서면 여전히 긴장되고 어색하지만 그동안 연습을 충분히 했기 때문에 컨디션은 괜찮은 편"이라고 운을 뗀 뒤 지난 1월 군 제대후 연고권을 둘러싼 법적 갈등에 대해 "일이 잘 풀려 시합에 나올수 있게 돼 정말 다행"이라고 말했다.
주세혁은 상무 제대 후 전 소속팀 KT&G 복귀를 거부하고 5월까지는 모교인 대광고와 성남의 상무 부대에서 훈련을 해왔고 6월부터 중국 항저우의 홍시양팀에서 임대선수로 활약했으나 국내대회 참가는 지난해 종합선수권 이후 1년 만이다.
그는 "삼성생명으로 옮긴 뒤 한달 반 가량 매일 5시간 이상 강도높은 훈련을 했다. 강문수 감독과 이철승 코치가 경기 분석과 기술적인 면에 대해 잘 지도해줘 적응하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백핸드 공격을 강화하고 수비 지구력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고 훈련할 생각이다. 또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 대표 최종선발전에서 기량을 100% 발휘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 대표로 뽑힌다면 내년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하고 세계선수권 단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노재현 기자 nojae@yna.co.kr (부천=연합뉴스)
[탁구] 주세혁 “아시안게임 금메달이 목표”
- 수정 2005-12-02 17:21